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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향상 프로젝트] 오일 버너로 침실을 향기롭게 만들기

Elma 2022. 10. 13. 06:39

#삶의 질 향상 #아로마 오일버너 #집꾸미기 #공간정리

향기는 공간에 가치를 더한다. 

 

최근 삶의 질에 대해서 정말 많이 생각한다. 그 중에 '나의 공간'에 대해 굉장히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돈 모아서 좋은 곳으로 이사 갈때까지만 참자' 라는 생각으로 그냥 저냥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나중을 위해 지금을 희생하는 것은 왠지 수지가 맞지 않아 보였다. 지금을 잘 살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내가 사는 공간을 예쁘게 만들어 가기로 했다. 오늘은 내 방에 향기를 더해주기로 삶의 질 상승 도전 !


[삶의 질 향상 프로젝트] 오일 버너로 침실을 향기롭게 만들기


예전에 사용하던 이런 모양의 버너가 있었다. 거의 10년도 넘은것 같은데 말이다. 색상은 다르지만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저 위에 주전자에 오일이랑 물을 넣고 아래 티라이트를 넣으면 위에 물이 가열 되면서 향기를 내는 식이었다. 

한참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위의 주전자를 잃어 버렸고 재구매 하고 싶었으나 파는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다른 모양의 제품을 구매 했는데 생각보다 물을 담는 곳의 용량도 적고 발향도 안되어서 한동안 아로마 버너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오일 버너
내가 구입한 오일 버너

그러던 중 이런 모양의 오일 버너를 발견 하게 되었다. 일단 나무와 도기로 만들어진 느낌이 너무 예쁘기도 했고 물을 담을 공간도 넉넉해 보여 '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그래도 손님들이 집에 오거나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 향초를 켜거나 인센스 스틱을 사용할까 생각중이기도 하던 차였다. 집에 향기가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말이다.


 언박싱 렛츠고

오일 버너 구성
오일 버너 본체 구성

이틀만에 택배가 도착했다. 구성품은 오일과 버너 본체. 리퍼 상품이라 가격이 저렴했다. 위에 물은 담는 그릇 부분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이정도 양이라면 아주 향이 방안 구석 구석 퍼지겠다. 

아로마 오일의 경우 종이 포장지에 감겨 왔다. '오 이 업체 친환경?' 이렇게 생각 했는데 버너는 스펀지 포장이었다. 아마 도기라서 깨질 위험이 있어 그런 것 같다.


오일 버너 사용법

물과 오일을 그릇에 적당히 담는다.
물과 오일을 그릇에 적당히 담는다. 

1. 위의 그릇에 깨끗한 물을 담고 아로마 오일을 몇방울 떨어뜨린다. 

일단 깨끗한 물을 그릇에 적당히 담고 거기에 아로마 오일 4~5방울을 뿌려 준다. 오일은 취향에 따라 뿌리면 되는데 일단 설명서에 5방울 정도 뿌리라고 해서 그대로 넣었더니 향이 생각보다 강했다. 그냥 몇 방울 떨어뜨리기만 해도 강한데 가열까지 되면 코를 찌를게 분명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미 넣었으니


아래에 티라이트를 둔다.
아래에 티라이트를 둔다.

2. 아랫 부분에 티라이트를 두고 불을 켜 준다. 

아래 부분에 티라이트를 넣고 불을 켜 주었다. 매우 간단하다. 그리고 나무에 바로 티라이트를 올려 두지 않고 티라이트를 따로 올려 둘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 좋았다.


아로마 오일 버너 사용 모습
아로마 오일 버너 사용 모습

역시나 예상이 맞았다. 오일 5방울은 너무 과했다. 선택한 향이 페퍼민트라 안그래도 강한데 멀리 떨어져 있어도 향이 너무 세다. 다음에는 2~3방울만 떨어뜨려야지. 

티라이트는 보통 3~4시간동안 연소 되고 그동안 위의 그릇에 아로마 담긴 물이 있으면 그 시간동안 계속 발향이 된다. 전에 사용하던 오일 버너의 경우에는 물을 담는 부분의 용량이 매우 작아 티라이트가 연소하기 전에 물이 말라버렸는데 이번에는 그럴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어두운 방에 아로마 오일 버너를 켬
어두운 방에 아로마 오일 버너를 켬

불을 꺼 보았다. 역시 불을 끄니 더 분위기가 있다.  잠들기 전에 켜 두어도 좋을 것 같다. 숙면에 좋은 아로마 오일을 넣으면 금상첨화겠지. 페퍼민트 향은 집중에 좋다고 하니 집에서 집중이 필요할 때 살짝 켜 두어야겠다. 

집에 내가 머무르는 동안 향기가 났으면 해서 구입했는데 일단은 대 만족이다. 꽃향기도 좋아하니 다음에는 집에 있는 다른 오일을 사용해 봐야지. 

오래된 흙집이라 습한 날에는 흙냄새도 나고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강아지 냄새도 나고 그랬는데 그럴때마다 환기 시키고 이렇게 아로마 오일 버너를 사용하면 기분 전환도 되겠지 !!

조금씩 조금씩 내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지. 삶의 만족도도 점점 높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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