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꾸미기 & 정리하기

나만의 아지트 꾸미기 / 캠핌용품 활용하기 /다락방 꾸미기

Elma 2024. 11. 7. 20:31

결혼과 함께 이사를 하면서 이제 글도 쓰고 담소도 나누고 뒹굴뒹굴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생겼다. 

그동안 살림을 채우고 결혼 준비 하느라 한동안 방치했던, 아니지, 카펫만 덜렁 두었던 공간인데 이제라도 좀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곳에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아서, 이왕 돈 쓰는거 다른 쓸모도 있는 아이템으로 꾸며보자 싶어서 캠핑용품을 찾아보았다. 이곳에 두고 쓰다가 나중에 캠핑 갈떄 호로록 싸서 그대로 움직이면 되니까 말이다.


나만의 아지트 꾸미기 / 캠핌용품 활용하기 /다락방 꾸미기


 

덩그러니,

나름 업무 공간과 쉬는 공간 구분을 위해
파티션과 카페트만 두고 방치했던 공간이었다. 

이제는 이 곳을 조금 따뜻하게 채울 때가 된 것같다.

 


 

캠핑용 탁자를 두었다. 

저렴하게 구매 했는데 생각보다 튼튼해서 만족하는 아이템.

기존 가격보다 저렴해서 그런가,
포장을 풀 때 다리와 포장 가방이 붙어 있었다.
테이블 다리에 가방 흔적이 여전히 붙어 있고,
자신의 일부를 테이블에게 내어 준 가방의 한 부분은 굉장히 얇아졌지만
그렇다고 못쓸 물건은 아니니 그대로 잘 사용하기로 한다. 

 


 

조금 더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싶어 캠핑용 담요를 덮어 주었다. 

원래는 더 큰 사이즈일줄 알고 구매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크기의 반토막짜리가 와 버렸다.

하지만 어떠겠는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내 탓인것을.
그래도 이렇게 얹어 두니 나름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테이블 주변으로 쿠션 겸 방석을 놔 주었다. 

이곳에 어떤걸 둘지 고민하다가 캠핑 의자는 4개나 추가 구매 하는게 부담스러워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석을 구매해 놔 주었다.

이 쿠션은 좀 더 포근한 느낌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빳빳하고 탱탱한 느낌이라
방석보다는 등받이에 더 어울릴것 같지만
그래도 이렇게 두니 색은 얼추 맞아 보인다.

 


 

 

미니 캠핑 선반을 옆에 놔 주었다. 

요즘 제품은 조립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나온다.
역시 척척 박사님들이 세상에는 참 많이 계시다.

다른 제품은 조명 없이 달랑 미니 테이블만 있는데
이 제품은 더 저렴한 가격에 조명까지 함께 있는 제품이다.

득템이다.

 


 

불을 좀 켜 보았다. 

맨 눈으로 보면 그렇게 감성적일 수가 없는데
사진상으로는 무슨 은하 광선 처럼 나왔다.

카메라의 밝기 조절하는 법을 배워 봐야겠다.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내가 보는 조명의 밝기가 제대로 찍히지 않는다. 

(저 갤럭시 쓰는데 갤럭시 사진 고수님들 댓글로 가르쳐주세요 )

 


 

쿠션의 일부를 등받이로 세워 보았다. 

오, 이게 더 나은것 같기도 하다.
역시 트랜스포머처럼
one source-multe use 되는 제품이 최고다. 

 


 

심심해 보여서 옆에 작은 화분도 가져다 두었다. 

엄청 조촐한 캠핑 분위기 나는
나만의 아지트가 이렇게 완성 되었다.

다른 가구들을 더 두기는 싫고,
이왕 두는거 쓸만한 캠핑 소품 같을걸
좀 더 찾아 허전한 곳을 채워 줘야겠다.